나는 뉴스를 읽지 않는다.
브리핑을 받는다.

Obsidian + Claud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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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같은 언어를 쓴다.

Obsidian은 로컬 폴더에 마크다운 파일을 저장하는 노트 앱이다. 그게 전부다. 클라우드 DB도, 독점 포맷도 없다.

Claude Code는 로컬 폴더를 읽고 쓰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파일 단위로 작동한다.

둘 다 .md, 둘 다 폴더 기반. API 연동도, 플러그인도, 데이터 변환도 필요 없다. 같은 폴더를 가리키면 바로 붙는다.

Obsidian
~/vault/*.md
Claude Code
통역 불필요. 같은 파일, 같은 폴더.

Obsidian은 서류 캐비닛이다. Claude Code는 그 캐비닛을 열어서 읽고, 정리하고, 새 서류를 만드는 비서다.

자연어 한 줄이면 된다.

코딩 지식 제로. 폴더 경로와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면 끝이다.

$ claude
"LinkedIn 폴더에 있는 내 기존 포스트 톤을 참고해서, Clippings 폴더에 오늘 스크랩한 기사들을 요약하고, Drafts 폴더에 새 포스트 초안을 .md로 만들어줘."
📂
Reference
LinkedIn/
📄
Source
Clippings/
✍️
Output
Drafts/

폴더 세 개를 가리키고 말로 시킨다. 그게 이 조합의 전부다.

클립 → 축적 → 명령 → 브리핑

Step 1
브라우저에서 원클릭 스크랩
기사를 볼 때마다 Obsidian Web Clipper로 저장. Vault의 Clippings/ 폴더에 .md로 쌓인다.
Step 2
Vault에 자동 축적
하루에 3-5개씩. 일주일이면 20개. 한 달이면 100개. 쌓이기만 하면 된다.
Step 3
터미널에서 슬래시 커맨드 한 줄
/briefing-kr 미국정치 — 이 한 줄이면 된다.
Step 4
HTML 브리핑 자동 생성
Claude Code가 Clippings 폴더를 스캔, 관련 기사 필터링, Executive Summary + 개별 요약 + 원본 링크 포함된 브리핑을 생성한다.

매일 반복 가능한 루틴. 한 번 세팅하면 매일 슬래시 커맨드 한 줄. 출근길 지하철에서 터미널 열고, 도착하면 브리핑이 준비되어 있다.

다른 AI는 매번 새 비서를 만나는 것.
이 조합은 내 서류 캐비닛을 다 읽은 비서가
매일 출근하는 것.

일반적인 AI 도구는 대화가 끝나면 맥락을 잊는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해야 한다.
Obsidian vault에 쌓인 메모, 리서치, 클리핑, 과거 글 — 이 모든 것이 Claude Code의 영구적 맥락이 된다.

3개월 전 메모가
오늘의 초안이 된다.

대부분의 노트는 쓰고 잊는다. 여기서는 다르다. 과거 노트가 새 output의 원재료로 재활용된다.

3개월 전 클립한 기사 → 오늘 브리핑의 배경 자료.
작년에 쓴 리서치 메모 → 새 글의 뼈대.
과거 포스트들 → 내 글쓰기 톤과 스타일의 레퍼런스.

Input도 나, Output도 나. ChatGPT에 "~스타일로 써줘"라고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실제 내 파일 수십 개를 읽히는 것이니까. generic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쌓이는 구조

노트를 쌓는 행위 자체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복리 자산.

도구 피로감의 실체

요약은 ChatGPT, 정리는 Notion, 글쓰기는 Google Docs, 리서치는 브라우저. 매일 이 동선을 반복한다.

18개
직장인이 매일 사용하는
평균 앱 수
Business Dive 2025
1,200회
하루 평균
앱 전환 횟수
Speakwise 2026
-40%
앱 전환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Microsoft Work Trend Index
44시간
도구 피로감으로
연간 낭비 시간
Fast Company 2025

이 조합의 답: vault 하나에 모든 원재료, 터미널 한 줄로 모든 작업. 검색, 요약, 분류, 태깅, 초안 작성, 번역, 포맷 변환 — 전부 같은 자리에서.

Obsidian이 어려웠던 이유,
전부 해결.

Before — 3대 장벽
  • "폴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지?"
  • "태그 체계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해?"
  • "기존 노트 수백 개를 어떻게 옮기지?"
  • "백링크? 그게 뭔데?"
  • "결국 빈 vault만 남았다"
After — Claude Code가 해결
  • Vault 분석 후 폴더 구조 자동 제안
  • 기존 태그 패턴 분석 → 미태깅 노트에 자동 적용
  • NotebookLM 등에서 일괄 마이그레이션
  • 노트 간 백링크 자동 연결
  • "vault가 살아 움직인다"

slash command =
나만의 버튼

반복하는 작업이 있다면, 한 줄로 등록한다.

/briefing-kr 미국정치
한국어 뉴스 브리핑 생성
/briefing-en AI regulation
영어 뉴스 브리핑 생성
/tag-vault
미태깅 노트 자동 분류
/weekly-review
이번 주 클리핑 기반 주간 리뷰 생성

.claude/commands/ 폴더에 .md 파일 하나 만들면 슬래시 커맨드 등록 완료. 코딩 몰라도 된다.

나만의 버튼을 만드는 것. 한 번 만들면 매일 누른다.

Obsidian + Claude Code.
같은 언어를 쓰는 두 도구.
폴더를 가리키고 말로 시키면 된다.